인간희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억의 색감으로 남은 북한살이 2년 외부인의 시선으로 본 북한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이미 폐기된 구식 사회주의의 기념물들이 즐비한 거리와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는 사람들의 표정, 거기에다 특권층이 모여 있는 평양은 북한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실체는 철저하게 가려져 있을 뿐이라는 시큰둥한 마음까지. 그러나 영국 외교관인 남편과 함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북한살이를 한 린지 밀러의 시선은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린지 밀러는 묘향산의 소나무 향, 연기 가득한 평양 맥줏집의 소란함, 동틀녘 원산 해변의 잔잔함 등과 같은 여러 감각들과 북한에서 자신을 에워쌌던 미묘한 감정들을 전달하려고 한다. 더불어 평양생활에 젖어든 우스꽝스런 외교관들의 이야기, 술에 취한 채 등장한 운전면허 심사관에 대한 이야기, 2018.. 더보기 독일에서 온 메모 상자, 제텔카스텐 이야기 더보기 밥은 매일 먹는데 책은 왜 매일 읽지 않나요? 밥은 매일 먹는데 책은 왜 매일 읽지 않지? 이 책은 시작점은 우리가 “몸”을 위해서는 매일 음식을 먹는데 왜 “마음”을 위해서는 매일 무언가를 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역설하고 있다. 하나의 동물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살기 위해서는 몸처럼 마음에도 규칙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고 그 영양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당연하게도 “책을 읽는 것”이라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독자들을 사로잡은 루이스 캐럴의 위트와 유머감각은 이 짧은 책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좋은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이 책 저 책 난잡하게 읽으면 안 되는지 등등을 아주 유쾌한 방식으로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다. 100페이지 내외의 짧은 책부터 시작하.. 더보기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고 뇌리에 남은 단어 "인적요소" https://youtu.be/0IsibIasgcM 208초를 위한 42년 영화 원작 에세이! 지금 서점에 있습니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56478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