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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펜하이머와 스크루드라이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예고편이나 우리나라보다 일찍 개봉한 해외의 반응을 보면 이 영화는 트리니티 실험보다는 그 이후에 오펜하이머의 사상과 애국심을 검증하려는 청문회에 방점이 찍힌 듯하다. 이번에 인간희극 출판사에서 출간된 에서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대목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멀리서 방사선을 탐지하면 되지 않을까?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상원 청문회에서 워싱턴 지하에 원자 폭탄이 든 상자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할 과학적 도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아무렴요, 그런 도구야 당연히 있습죠. 바로 스크루드라이버인데, 조사관이 그걸 이용해서 지극정성을 다하여 폭탄이 발견될 때까지 상자 하나하나를 차례대로 열면 된답니다.” 오.. 더보기
PR의 아버지가 쓴 책을 PR해야 하는 경우에 대하여 『프로파간다』 이전의 명작! PR의 아버지 버네이스가 쓰고 괴벨스가 교과서 삼은 희대의 명저, 드디어 한국어판 출간! 이 책은 언제, 어디서든 시의적절하다. 처음부터 그랬고,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세상은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말한 대로 돌아갈 테니까! 세상이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아 당혹스러운 당신은 제일 먼저 에드워드 버네이스부터 읽어야 한다. 순수함으로 포장된 순진함을 넘어 진짜 세상으로 들어선 당신을 그가 환영해 줄 것이다! 더보기